
이자장사 경고에도...예금금리 ‘뚝’, 대출금리 껑충
은행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은행들이 대출금리 문턱을 높게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예대금리차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은행연합회의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에 따르면 6월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대출 상품 제외)는 1.38%~1.51%로 5월(1.21%~1.45%)과 비교해 상하단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6월 신한은행(1.5%)과 하나은행(1.38%)의 예대금리차는 은행연합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2년 7월 이후 역대 두 번째...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