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강원도의회 324회 정례회 자유발언②

[의원발언대]강원도의회 324회 정례회 자유발언②

기사승인 2023-11-22 23:04:54
강원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 권혁열)는 22일 제324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5분 자유발언, 접경지역 특위 및 동계청소년올림픽 특위 현황 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박길선, 원제용, 박관희, 김기철, 진종호, 류인출 도의원이 나섰다.

박길선 의원은 “도내 다문화 가족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사회로부터의 거리감을 느낀다' 53%, '편견과 차별' 32%로 각각 응답했다”며 “다문화 정책 수립과 인식 개선을 통해 강원도가 다문화 사회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원제용 의원은 “강원도는 대한민국 전체 산림 면적의 2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림 면적이 도 면적의 81.2%를 차지하는 등 전국 제일의 산림 수도”라며 “남북 산림 교류 협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등 남북 산림 분야에 있어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도에 산림청이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관희 의원은 “춘천 동내면 학곡지구는 급격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지만 초등학교 부지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수년째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고 온의동 지역도 교육환경평가 재보완 요청을 받았다”며 “지자체와 교육당국의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기철 의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설상 종목은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올림픽 유산인 정선 알파인센터를 유지해 설상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를 꿈꿀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올림픽 유산을 잇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제언했다.

진종호 의원은 “강원도의 이미지 향상과 도민의 고속도로 향유권을 위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양양IC 양양방향 진출입로를 신규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류인출 의원은 “강원도 5개 지방의료원은 배후인구 부족으로 경영상 어려움에 시달려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진료기능 회복에 필요한 기간 동안 부족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의료진 처우를 개선하는 등 도내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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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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