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 참석…블랙핑크 ‘영국 훈장 수훈’

尹대통령 부부,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 참석…블랙핑크 ‘영국 훈장 수훈’

그룹 블랙핑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활동 공로

기사승인 2023-11-22 23:18:13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앞서 찰스 3세 영국 국왕, 커밀라 왕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받은 블랙핑크를 격려했다.

찰스 3세 국왕은 22일(현지시간) K-팝 그룹인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하며, 이중 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는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이다. △비틀즈(1965년, 음악인 최초 MBE) △아델(2013.6월) 등이
수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2021-23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홍보대사로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인 아젠다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K-팝 그룹 블랙핑크. 로이터 연합뉴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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