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부부로 유명한 가수 성진환과 오지은이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성진환은 22일 SNS에서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서로 도와가며 차분하게 모든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은도 같은 날 SNS에 글을 올려 “성진환과의 혼인 관계를 마치게 됐다”며 “(반려동물인) 흑당이와 꼬마는 최선을 다해 함께 보살피겠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4년간 교제하다 2014년 결혼했다. 2020년에는 책 ‘괜찮지 않을까, 우리가 함께라면’을 함께 펴냈다.
이들은 결혼 생활을 끝내면서도 “오늘의 저를 어제보다 좋아할 수 있게 해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고맙고 소중한 사람”(성진환), “가족이자 친구로서 너무나 많은 귀한 감정을 가르쳐줬다”(오지은)고 서로를 돌아봤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