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덱스가 최근 불거진 애니메이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스크홀에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기안84, 덱스와 김지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문을 연 덱스는 “서로 살아온 인생과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관점 차이에서 오는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덱스가 한 유튜브 영상에서 추천한 일본 애니메이션 ‘메이드 인 어비스’가 소아성애 및 가학성 등으로 뒤늦게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유명인이 이 같은 콘텐츠를 추천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등급 심의를 거쳐 국내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 중인 만큼 큰 문제는 아니란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덱스는 “그동안 중심을 잘 잡고 살아왔다”면서 “내가 생각했을 땐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누군가가 생각했을 땐 문제일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심을 잘 지키면서 걱정과 우려하는 팬들 심려 끼치지 않도록 잘 조율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