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동해시,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3-11-28 12:18:14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해양항만분야 활성화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동해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산업분야 강원특별법 특례 발굴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연구원장 방희석)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달 동해시는 강원특별법 3차 특례발굴 계획과 연계해 관련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를 통해 특례 관련 법‧제도‧정책과 더불어 동해시의 현황과 지역의 실태조사 등을 분석하고 강원특별법 제2차 개정시 제외된 특례 과제 등을 재검토 및 고도화하는 작업도 완료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 항만대기질 관리구역 지정 ▲ 동해항 항만공사제(PA)설립 ▲ 동해‧묵호항 항만배후단지 고도화 ▲ 복합물류체계 거점화 ▲ 해양산업클러스터 ▲ 콜드체인 물류체계 구축 등 발굴된 6개의 특례안을 보고하였으며,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 기대효과 분석, 입법방안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됐다.

또, 최종보고회에 이어 심규언 시장, (사)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방희석 원장, 신연철 부원장, 우예종 자문위원 등 연구원 및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묵호항의 환동해권 북방물류 거점 항만 육성을 위한 해운항만분야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서에는 동해·묵호항의 활성화를 위한 해양‧항만‧물류분야 자문, 신규특화사업 발굴과 연구수행 등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해양산업도시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프로젝트 공동 참여, 학술정보 상호 교류 등에 상호합의 추진 하는 내용이 담겨졌다.

동해시는 향후 협약 내용에 따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동해시가 환동해권 산업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동해시 항만 물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해시가 북방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양·항만·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신규 특화사업 발굴과 함께 양 기관의 실효성있는 상호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여러 발전 방안이 지역경제 발전 촉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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