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평가, 오차범위 내 접전…김기현 ‘부정평가 65.4%’ [쿠키뉴스 여론조사]

인요한 평가, 오차범위 내 접전…김기현 ‘부정평가 65.4%’ [쿠키뉴스 여론조사]

인요한 직무수행 긍정 38.4% vs 부정 43.7%
김기현 직무수행 긍정 23.9% vs 부정 65.4%

기사승인 2023-11-29 06:05:01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직무수행 긍⋅부정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요한 혁신위원장 수행 평가’를 묻자 ‘잘함’ 38.4%(아주 잘함 14.5%, 다소 잘함 23.9%), ‘잘 못함’ 43.7%(아주 잘 못함 23.1%, 다소 잘함 20.6%)로 집계됐다. 잘 모름·무응답은 17.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이 51.3%(vs 잘 못함 34.1%)로 잘했다고 평가했다. 50대는 잘함 38.5%, 잘 못함 42.7%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반면 40대는 잘 못함이 51.9%(vs 잘함 32.6%)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18~29세 51.3%(vs 30.7%), 30대 47.5%(vs 26.5%) 순이었다.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같은 조사 대상에게 ‘김기현 대표의 대표직 수행’을 묻자 부정평가가 반수를 넘겼다. 김 대표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65.4%(아주 잘못함 44.0%, 다소 잘못 21.4%)로 긍정평가 23.9%(아주 잘함 9.0%, 다소 잘함 14.9%)에 비해서 41.5%p 격차가 발생했다. 잘 모름·무응답은 10.7%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정평가는 호남권이 75.7%(vs 긍정평가 19.3%)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인천·경기 72.3%(vs 19.6%), 충청권 66.1% (vs 22.5%), 서울 63.8%(vs 24.3%), 부산·울산·경남 61.2%(vs 23.1%) 순으로 나타났다.

보수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 43.7%, 부정평가 42.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김 대표의 직무수행은 모든 정치성향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진보층이 84.3%(vs 긍정평가 10.5%)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중도층 71.9%(vs 19.4%), 보수층 51.0%(vs 38.8%) 순이다. 보수층에서도 12.2%p 격차가 발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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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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