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대학전쟁’에서 대학가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두고 승부를 가린다.
28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공개되는 ‘대학전쟁’ 6화에선 연세대와 고려대의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두 팀은 1회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고려대 학생들은 “연세대는 크림빵을 열심히 만드는 학교”, “연세대 팀이 (탈락해서) 돌아가는 뒷모습을 개인 카메라로 찍어서 평생 소장하고, 술 마실 때마다 안주로 삼겠다”고 견제했다.
연세대 학생들도 “고려대는 이기려고 나왔다”거나 “고려대는 (게임 상대로) 붙어보고 싶단 생각은 크게 안 든다”, “어느 대학 다니겠냐고 물어봤을 때 고려대를 선택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맞섰다.
두 팀은 앞선 ‘침묵 인간 체스’에서 연합을 이뤄 서울대·하버드대 연합에 맞섰으나 단 한 번 실수해 패배의 쓴맛을 봤다. ‘침묵 인간 체스’는 참가자가 직접 체스판 위 말이 돼 상대 팀의 킹을 잡는 게임이었다. 이밖에도 네 학교는 암기력 대회와 블라인드 오목으로 대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