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청년회의 충청(청년회의)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故 육영수 여사 탄생 98주년 숭모제에 참석했다. 충청의 뿌리에서 ‘충청중심 국가발전’의 길을 찾기 위한 행보다.
29일 윤경숙 청년회의 발기인 대표를 비롯한 회원 30여명은 옥천 관성회관에서 육 여사 98주년 숭모제에 참석했다. 청년회의 회원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온생을 바쳐 국민과 함께하신 故 육 여사의 탄신을 기립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육 여사 탄생 98주년을 축하했다.
육 여사는 1925년 옥천에서 태어나 옥천 공립 여자전수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가 1950년 박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육 여사의 종친과 고향 사회단체는 해마다 서거한 8월 15일과 생일인 11월 29일 추모제와 숭모제를 연다.
숭모제는 육영수 여사 약력소개, 생전 영상물 상영, 숭모제, 내빈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옥천군의회 박한범 의장이 초헌관을 맡았으며, 옥천육씨대종회장인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종헌관을, 옥천문화원 유정현 원장이 아헌관으로 제례를 집전했다.
윤 대표는 이날 “육 여사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춘 충청의 대표적 어머니이고 영원한 국모”라며 “오늘날 모든 여성들의 여성상이다. 충청과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숭모제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회의는 지난달 29일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