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대형 한옥리조트 2024년 착공 기대

강원 고성군 대형 한옥리조트 2024년 착공 기대

도청 온천수개발 인허가 승인 예상보다 6개월 지연
신평리 일원 23만5369㎡에 4100억원 투입… 2028년까지 한양 재연

기사승인 2023-12-04 15:23:58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신평리 일원에 조성예정인 송지원 한옥마을 조감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조성될 예정인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개발사업(이하 송지원 한옥마을)이 내년에는 본격화 될 전망이다.

4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8월 고성군 신평리 일원에 착공예정(본지 4월 18일자)이었던 송지원 한옥마을 온천수개발사업은 강원도청의 온천원 보존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관련 인허가 승인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6개월정도 늦어지면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고성군은 이달 중으로 온천개발계획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송지원 한옥마을 사업 완공이 오는 2027년에서 2028년으로 1여년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식회사 이조(대표이사 이길수)는 올해초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강원도청에 지난 4월 온천개발계획승인(하루 취수량 1790t) 인허가를 신청했으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송지원 한옥마을은 신평리 일원 23만5369㎡(7만1199평)에 4100억원을 들여 숙박 단지와 한양 거리로 조성된다.

숙박 단지는 한옥과 온천을 접목한 독채 한옥, 한옥 호텔을 비롯해 20층 높이의 현대식 리조트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양한 형태로 지어진다.

한양 거리는 한성부 대로인 육조거리와 조선시대 상가 시설인 저잣거리가 그대로 재현된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군민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형 숙박리조트인 만큼 사업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협조 등 행정 지원에 힘쓰고 있다.

고성군은 송지원 한옥마을이 운영되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생산유발 1896억원, 부가가치 1032억원, 신규 일자리 연간 7000여 명 등 북설악권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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