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은 12일 오후2시, CTS기독교TV 컨벤션홀
이규곤(73·현 목장드림뉴스 이사장/ 이하 이 목사) 남현교회 원로목사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사진으로 담아내 기독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아 ‘2023년 대한민국 기독예술대상’(이하 기독예술대상) 사진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목사는 상도동에 소재한 남현교회를 25년간 위임목사로 섬기다가 은퇴한 후 원로목사로 추대된 분으로 재직 시 총회와 노회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로 (재판국장 및 헌법개정위원회 전문위원, 서울관악노회장 등) 활동했다. 위임목사 시절 해외 5개 지역에 교회를 세워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국내에서도 10여 곳의 개척교회와 8개 기관을 도왔다. 이 목사는 독거노인 반찬지원, 무료이발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사진에도 전문가적인 자질을 가지고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기독사진가협회 부이사장으로 기독사진가들의 구심점을 이루고 있다. 매년 기독교적 관점에서 담은 사진들을 교회 달력에 담아 10년 이상 성도들에게 배부하고 있으며 ‘노회보고서’의 표지 사진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목사는 2017년 말 목회를 은퇴하고 나서는 전업 사진작가 보다 더 부지런히 현장을 찾았다. 사진작가이며 시인인 이 목사는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자신이 지은 시를 접목하여 ‘詩가 있는 風景’(2020년)이란 책을 발간해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교회 성도들과 노회원들에게는 무료로 배부하였다.
야생 조류 탐사 및 촬영에도 열정적인 이 목사는 “생태계에서 새 부부들이 새끼들을 양육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신성은 첫째가 사랑이고, 자비, 긍휼 이런 것들이 만물 가운데 깃들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알아간다.”면서 “이 같이 인간에 비하면 한없이 약해 보이는 자연의 새들도 인간보다 더 헌신적인 사랑을 하는데 내가 더 사랑해야지 내가 더 돌봐야지 그런 생각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한문예총·회장 김소엽)와 CTS 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공동 주최하는 기독예술대상은 한 분야에 평생을 바쳐 예술로써 복음과 사랑을 실천한 예술인을 발굴해 그 업적을 치하하며 그 공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주는 상이다.
2023 대한민국기독예술대상 영예의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특별공로대상에는 서지민 권사, 선교봉사부문 강덕영 장로, 미술부문 황학만 목사, 문학부문 손해일 권사, 서예부문 김명규 권사, 성우부문 손정아 권사, 시낭송부문 피기춘 장로, 방송부문 최선규 안수집사, 사진부문 이규곤 원로목사, 공연음악부문 최승우 집사, 공연예술부문 정선일 집사가 각각 수상했다.
제7회 ‘2023 대한민국 기독예술 대상’ 시상식을 오는 12일 14시 CTS기독교TV 1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글=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사진=이규곤 목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