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 글로벌 게임시장서 파괴 메커니즘 등 호평

‘더 파이널스’, 글로벌 게임시장서 파괴 메커니즘 등 호평

기사승인 2023-12-12 13:27:52
‘더 파이널스’ 키비주얼. 넥슨

넥슨 ‘더 파이널스’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슈팅 장르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세상을 구현해냈다는 평가인데, 이를 테면 모든 건물이 무너지는 ‘파괴 메커니즘’과 ‘한계 없는 자유로움’이 슈팅 게이머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지난 8일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깜짝 글로벌 론칭을 발표한 ‘더 파이널스’는 스팀(PC), PlayStation 5, Xbox 시리즈 XlS에서 동시 출시했으며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명, 최다 플레이 게임 4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글로벌 슈팅 게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건물의 무너짐. 넥슨

더 파이널스는 가상현실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세계관을 이루고 있다. 서울, 모나코, 라스베이거스 등 실제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결승에 진출해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전술이 난무하며 지루할 틈이 없는 재미의 연속을 경험하게 된다.

더 파이널스 핵심 재미는 모든 사물의 무너짐에 있다. 주변 환경이 변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가 직접 환경을 바꿀 수 있어 기존 슈팅게임의 고정관념과 문법을 완벽히 탈피한 것이다. 고정된 문을 사용하지 않고 벽을 부수고 길을 만들거나 건물 바닥을 폭파시켜 층고를 자유롭게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랍 루네쏜 엠바크 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현재 서비스되는 슈팅게임들은 대체로 기존 방식 위에 약간의 변형을 주는 데 머물러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아예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이를 위해 이용자 행위에 따른 동시다발적인 파괴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정교한 파괴 메커니즘. 넥슨

엠바크 스튜디오는 배틀필드 시리즈 개발진이 설립한 개발사로, 다양한 글로벌 흥행작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이 소속되어 있고 약 100명의 개발진이 ‘더 파이널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게임 개발 방식으로 정교한 물리법칙을 구현했으며, 파괴적인 건물의 무너짐, 현실적인 슈팅 액션을 만들어냈다.

특히 모든 이용자들이 산산조각 나는 건물 표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서버 측면에서의 파괴 구현을 집중 개발했다. 이로써 지형지물, 주변 사물을 적극 이용해야 하는 게임의 핵심 플레이 요소를 안정적으로 구축했으며, 시시각각 전술을 바꿔야 하는 ‘더 파이널스’ 만의 게임환경을 창조할 수 있었다.

루네쏜 총괄 프로듀서는 “한 번 더 파이널스에 익숙해지면 다른 정적인 슈팅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많은 게이머 분들이 혁신적인 슈팅 액션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규 맵 ‘Las Vegas 2032’. 넥슨

더 파이널스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즌 1이 시작된다. 시즌 1에서는 환상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신규 맵 ‘Las Vegas 2032’와 96개의 보상으로 이루어진 ‘배틀패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용자 취향에 맞춰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코스메틱 시스템도 업데이트했다. 검을 휘두르는 ‘판다’, 로켓 런처를 들고 있는 육중한 ‘발레리나’ 등 다양한 캐릭터 꾸미기 요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용자 소통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더 파이널스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디스코드, 유튜브 등을 통해 이용자 소통을 진행하며 개발 방식, 업데이트 계획 등 세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이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개발 전략으로, 라이브 서비스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을 유지해 이용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채롭게 꾸미는 캐릭터 코스매틱. 넥슨

루네쏜 총괄 프로듀서는 “더 파이널스를 처음 시장에 선보였을 때부터 정식 론칭 이후까지 기대 이상으로 많은 유저분들이 호응해주시고 관심을 보내주시고 계신다”면서 “여러분 덕분에 더 파이널스를 정식 론칭할 수 있었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좋은 게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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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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