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18일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백종원 매직'으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선풍적 인기몰이를 했던 예산상설시장이 1위에 올랐다.
예산군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총 25개의 뉴스 후보 가운데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의 10대 뉴스 중 1위는 ‘예산상설시장 활성화로 지방소멸 역주행, 기초 지자체 브랜드 평판 1위 달성’이 꼽혔다.
군은 올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함께 지역 활성화 선도 및 청년인구 유입, 창업 지원 등을 위해 예산상설시장을 새단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으며, 연초부터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관심을 받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기초 지자체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명소로 떠올랐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방소멸 시대의 역주행의 역사를 쓰면서 전국 각지에서 예산군을 본받기 위한 답사의 발길도 이어졌다.
2위는 ‘예산장터 삼국축제, 역대 최다 방문객 42만명 방문 속 성료’가 선정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와 장터와 예산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국밥, 국수 등이 어우러지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전국적인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예산시장 활성화와 맞물리면서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740만명, 예당호 모노레일 38만명 돌파’가 차지했다.
군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예당호에 지난 2019년 출렁다리를 개통한데 이어 음악분수, 모노레일까지 이어지는 관광 거점화를 통해 전국은 물론 세계적 관심을 받는 명품 관광지를 조성 중이며, 최근에는 수변 무대공간인 워터프론트와 쉼하우스 등 문화예술과 힐링이 결합한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4위는 ‘적극적인 인구증가시책 추진으로 인구 8만명대 회복’이 꼽혔다.
군은 지난해 민선8기 출범 당시 인구가 7만8631명에 그쳤으나 지난 9월말 기준 8만1394명으로 2763명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지방소멸의 위기가 화두가 되는 시기에 획기적인 사건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인구증가를 최대의 과제로 삼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살기 좋은 복지도시 예산 조성 등을 위해 노력했으며, 충남 내포 혁신도시는 물론 원도심까지 전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여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
5위는 ‘수영장, 역사관 갖춘 예산 1100년기념관 개관 군민 큰 호응’이 선정됐다.
예산1100년기념관은 지난 2019년 예산지명 1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군민 설문조사를 거쳐 수영장과 역사문화관 조성을 골자로 추진돼 올해 6월 준공했으며 지난 9월 21일 수영장부터 시설을 본격 개방해 평일 500여명이 이용하고 월 회원 수가 800명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위는 ‘전국 최초 지역 맥주 활용 예산 맥주 페스티벌 성공 개최’가 차지했다.
군은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더본코리아와 함께하는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총 24만6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국내 최초의 지역맥주 축제로 대성공을 거뒀다.
7위로는 ‘예산사과 재배 100주년, 명품사과 도약 원년으로 다양한 사업 추진’이 선정됐다.
예산사과는 1923년 고덕면 대천리에 일본인이 첫 사과원을 개원한 이래 뛰어난 맛과 명성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군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대의 사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8위는 ‘충남 내포 혁신도시 삽교읍 인구 31년만에 1만5000명 돌파’가 꼽혔다.
군은 올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시책을 펼치는 가운데 군 전역의 인구 증가는 물론 무엇보다 삽교읍 인구수가 31년만에 1만5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9위는 ‘삽교시장 삽교곱창 특화거리 조성으로 미식가 발길 줄이어’가 차지했다.
군은 올해 예산상설시장은 물론 예산삽교시장 활성화를 위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함께 6개 점포가 자리한 삽교곱창거리를 새롭게 개장했다.
10위는 ‘충남 내포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위한 합동 임대청사 건립 추진’이 선정됐다.
군은 내포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최재구 예산군수를 필두로 대통령실과 국회 등 유관기관을 쉴 틈 없이 방문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