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장기간 1위를 기록한 작품이 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봄’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이후 27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긴 시간 1위에 오른 작품이다. 앞서 흥행한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는 24일, ‘밀수’(감독 류승완)는 14일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날 ‘서울의 봄’은 14만2501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908만3576명을 기록했다. 오는 20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을 앞두고 있으나 1000만 영화 대열에 오르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다.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각각 반란군 수괴 전두광 역과 이를 진압하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연기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