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철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경기 고양시정 출마를 선언했다.
최 부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2대 총선 고양시정 출마를 결심했다”며 “해야 할 말을 해 문제를 시정하고 변화시키는 일산의 대변인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대한민국 성공 신도시 일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JDS지구 자족도시개발을 마무리 짓겠다”며 “9호선과 3호선의 연장문제 또한 내가 마무리 짓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산을 미래로 향한 세계 중심으로 만들고 고양시에 독특한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며 “CJ라이브시티와 일산테크노벨리, 킨텍스, 바이오산업, 마이스, 의료산업 등은 고양시를 미래로 나아가게 할 성장동력”이라고 했다.
또 “지금 민주당의 횡포는 헌정사상 최초이고 역대급”이라며 “횡포에 대한 피로는 고스란히 국민과 일산 주민이 떠안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중년‧노년이 불안하기만 한 세상이 됐다”며 “평범한 삶을 힘들어지게 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아졌다. 다시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변인단에선 공식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정광재 대변인이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통해 경기 의정부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사빈 부대변인도 지난 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중구남구 출마를 선언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