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의 달력에 시선이 머무는 까닭은 무엇일까?
올해를 마무리하는 끝자락에 서고 보니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 것은 없었는지 상처와 고통을 주지는 않았는지
이런저런 채널을 통해 알게 된 애‧경사를 소홀히 취급하고 외면했던 것은 아닌 지
지나가는 해를 깔끔하게 정리 하고픈 마음에서 스쳐갔던 일들을 되돌아 본다 이루지 못한 크고 작은 바램들이 머릿속을 맴돈다
나만의 통 안에 가득히 채워야할 행복을 채우지 못했다고 아쉬워하고 그런 아 쉬움을 남긴 채 행복의 갑진년(2024)을 기대할 수 있을까
아주 작은 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소중히 여긴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의 시작이 아닐까
매서운 북극의 한파가 우리에게 몰아치지만 우리 이웃의 아주 작은 온정이 불씨가 되어 꽁꽁 얼어 붙은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감싼다
채워야 할 행복보다 버려야 할 욕심이 더 크지만 주고 받는 온정의 크기를 우리는 잴 수 없다
아주 조금 맛이 덜 하더라도 길거리 군고구마 알바에게 단돈 5천원을 건네며 고구마를 팔아주는 따뜻한 온정
힘겹게 끌고 가는 폐지 리어커를 뒤에서 힘껏 밀어주는 착한 마음
이웃에게 진심으로 행복한 삶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매사가 잘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
이런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이 온정이 되어 우리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갈 때 북극의 강추위쯤은 너끈히 이겨낼 것이다
새해에는 국운이 융성하여 나라와 백성들에게도 큰 희망과 온정의 기쁨이 넘치는 희망찬 갑진년의 새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저물어 가는 계묘년의 끝자락에서.
설악썬밸리 사장 김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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