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충청남도 코로나19 대응 백서, 시련을 딛고 일상으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백서에는 경과(타임라인), 발생 현황 분석, 방역·의료 대응책, 지원 정책 등 현장 중심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코로나19가 처음 국내에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독감 수준의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올해 8월까지 코로나19에 대응한 모든 기간을 대상으로 제작해 코로나19에 관한 기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응 과정 중 성과와 아쉬운 점, 정책 제언 사항 등을 수록해 앞으로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대응을 위한 자료로 가치 있는 활용이 기대된다.
백서는 도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시군 및 타 시도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백서 발간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유사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양천·금곡천 호우피해 재해복구사업 준공
충남도 건설본부는 반복적인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7월부터 추진한 온양천·금곡천 재해복구사업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온양천 제방 신설 6.8㎞, 교량 2곳 재가설 등 339억원 △금곡천 제방 신설 및 보강 2.61㎞, 교량 3곳 재가설 등 118억원 총 457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를 완료했다.
해당 사업구간은 2020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 주변 주택 및 농경지 침수가 발생한 곳으로, 호우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영구적인 개선복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도 건설본부는 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항구적인 개선복구에 따른 침수 피해 방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홍수피해 예방 및 치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급식 식재료 690건 방사능 안전성 검사 ‘적합’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했다.
검사대상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14개 도 교육지원청과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한 수산물 668건, 농산물 20건, 가공식품 2건 등 총 690건이다.
검사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세슘(134Cs, 137Cs)과 요오드(131I)로,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전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원은 2016년부터 도 교육지원청의 학교급식용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검사대상을 급식지원센터까지 확대했다.
김옥 원장은 “이번 방사능 검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오후 5시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열리는 2023년도 하반기 충남 노사민정협의회 및 성과보고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