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찬 회동을 가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오후 12시 서울 종로구 한정식 식당에서 이 대표와 정 전 총리가 회동한다고 밝혔다. 식당 건물 1층에서 사진 촬영을 한 후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오찬 회동은 당내 분열을 차단하기 위한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 전 총리는 앞서 만난 김부겸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의견을 취합해 이 대표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이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론에 최초 제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회동 후 이와 관련해 이 대표가 어떤 구체적인 입장이나 조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에 김 전 총리를 만난 바 있다. 이 전 대표와의 회동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