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신가 소재 산란중추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로 확인되면서 충남도는 7일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가축 등 이동제한 및 사람·차량 출입통제에 나서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해당 지역은 안성천과 300m, 성환천과 500m 등 농장 3면이 농경지로 둘러싸여있다. 반경 10km 이내 사육규모는 산란중추 23만9천수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도는 가축방역관을 의사환축 발생농가에 파견해 살처분 현장에 대한 기술 지도에 나서고 있다.
또한 발생농장 가축 살처분 완료 후에는 잔존물 처리와 청소·소독 등 사후관리에 나서는 한편 11일까지 방역대 가금 42개 농가(천안23, 아산19) 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현재 도는 발생지역 및 인근 도로에 대한 매일 소독을 위한 소독차량 3대 고정 투입하고 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