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차관 국민인재’ 영입…“적합한 인물”

국민의힘, ‘장·차관 국민인재’ 영입…“적합한 인물”

한동훈 “공적인 영역에서 정치인…정확하게 부합하는 사람”
윤재옥 “인재영입은 직접적인 변화”

기사승인 2024-01-08 14:47:4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영입인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급 인사와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국민인재를 영입했다. 이번 영입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적인 영역에 맞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환영식’에서 “국민 위해 정치인이 공적인 영역에서 가질 역량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잘 설명하는 것”이라며 “공적인 영역에서 일하면서 항상 이 생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인재 모두 이 카테고리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사람들”이라며 “앞으로 좋은 분을 모셔 국민께 더 잘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선거를 앞두고 어떤 사람을 새로 영입해 변화를 보여주는지가 국민 입장에서 훨씬 이해하기 쉽다”며 “그런 점에서 많은 인재가 저희와 함께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소회를 남겼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인사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장관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여가부) 차관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기재부) 차관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 △박상수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 등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인재영입 배경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를 위해 애쓰다 퇴직한 장·차관 4명과 교육 전문가인 2명의 국민인재도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 공동위원장은 “정 전 장관은 30여년간 농림 전문가로 국가와 국민에 봉사했다.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맡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며 “방 전 장관은 정부 국정에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산업 발전을 위해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차관은 30여년 동안 여가부에 근무해 여성 정책을 담당한 전문가”라며 “김 전 차관은 기재부 경제 관료다.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상승시킬 경제정책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회장은 한국교총 역사상 최초로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25년간 교직 생활을 했다. 현장 중심 교육 개혁과 교사의 교권 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박 변호사는 지난 10년간 학교폭력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했다”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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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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