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오는 12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예선 첫 경기인 오는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주류, 안주류, 스낵 등을 중심으로 40여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캔맥주 500ml는 6캔을 1만 5000원에 판매하는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대상 상품은 맥주 판매 상위 품목인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다.
경기 당일 고객 수요가 높은 즉석조리 치킨 상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자이언트 순살치킨은 2000원 할인한 6900원에 맛볼 수 있다. 후라이드 치킨 박스 역시 8500원의 할인가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한국 대표팀의 예선 경기가 치러지는 15일과 20일, 25일 별도 시간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를 30% 할인해준다. 할인혜택 적용 시 치킨 한 마리를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일까지는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 맥주 번들 상품(4∼6입)을 25% 이상 할인 판매한다. 음료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탐스제로(1.5L) 2종 1+1, 19일부터 얼티브프로(250ml) 2종 1+1 행사를 선보인다. 대용량 구구크러스터(660mL)는 20% 할인한다.
GS25는 한국 대표팀 경기 전날과 당일 카스큐팩2L를 10% 할인된 8200원에 선보이고, 인기 있는 수입맥주 번들 8종을 9000~1만3500원에 판매한다. 경기 당일에는 주류와 어울리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또 자체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GS앱’을 통해 배달 또는 픽업 주문 시 쏜살치킨과 맥주 4캔을 1만원대 행사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오는 15일부터 GS페이로 5000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유럽 축구 직관 여행 5박 7일권과 축구 유니폼, 공인구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마트24는 한국 대표팀 예선 경기일과 16강전 경기가 열리는 31일 500ML 캔맥주를 4캔 9800원에 판매한다. 또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스낵, 소시지 등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