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김건희 여사 관련 윤석열 대통령 대담에 대해 “억울한 부분을 억울한 대로 말하면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방송과의 간담회를 준비한다고 들었다”며 “국민이 정치인과 지도자에게 바라는 건 겸손함‧진실‧진솔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말 진행되고 신년 기자회견이 아닌 방송사 대담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내에선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입장을 밝히기보다 윤 대통령 행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에게 “대통령실에서 하는 것을 기대하면서 지켜보겠다”며 “평가와 판단은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