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강원 춘천시장이 춘천을 전국 제1의 교통안전도시로 만들겠다고 나섰다.
육 시장은 지난 2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시 교통안전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보행자 교통사고를 20% 감축시키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보행, 운전, 어르신, 시민제안 등 4가지 부문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영서로 일대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시, 춘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외 지역은 전문기관 전수조사 및 개선 용역을 실시하고 연차별로 개선할 예정이다. 영서로 일대 횡단보도는 정지선 이격거리를 2~5m로 조정한다.
또 횡단보도의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영서로 일대 보행자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운전자 주의력 분산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사고 위험지역의 안전시설을 개선한다.
아울러 춘천경찰서와 합동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신호 위반, 불법주정차 등 지도·단속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6곳을 대상으로 과속과 신호를 단속하는 무인교통 단속 장비를 추가 설치한다.
어르신 안전 분야로는 본인의 운전 능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과 협업해 가상현실 교통안전 체험, 운전자 운전 능력 측정 체험 등을 실시한다.
또 어르신 면허증 반납 혜택을 강화해 기존 춘천사랑상품권 10만원에서 교통카드 30만원 제공으로 확대한다.
어린이보호구역 17곳과 노인보호구역 3곳에는 옐로카펫, 방호울타리, 고원식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교통안전을 위한 시민 제안 창구를 춘천시와 춘천경찰서에 상설운영하고 좋은 제안에 대해서는 혜택을 제공한다.
육 시장은 "교통안전 실천계획 추진을 위해서는 총 32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21억원을 확보했고 나머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강원도 수부도시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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