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정치테러’ 재발 방지책 마련에 나선다.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당해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9일 국회에서 ‘경찰청 선거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 청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이어 벌어진 ‘정치테러’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올해 한 달간 두 번째 발생했다.
배 의원은 지난 25일 강남구 한 상가에서 머리를 17차례 공격당해 출혈이 발생했다. 중학생 A군은 현행범으로 체포돼 강남경찰서로 압송당했다.
이 대표도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60대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수술을 받았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