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설을 앞두고 2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지역 내 축산물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식육포장처리업 48개소, 축산물판매업 등 42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체세부계획 수립 후 관계공무원이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축산물판매업소 등의 수입산·국내산 둔갑판매 ▲이력번호 미기재 및 허위기재 ▲냉동·냉장육 보관상태 ▲원산지 표시 ▲영업자 준수사항 ▲기타 축산물 취급자 개인위생관리상태 적정여부 등이다.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인 경우 영업정지, 허가취소 등 관련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계획이다.

또 판매장에 진열돼 있는 축산물에 대해 서류상으로 위법성이 의심되는 경우 객관적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DNA 동일성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