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성동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수도권‧경제 이슈가 이번 총선의 최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31일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수도권은 중도 유권자가 집중 포진해 있는 곳이라 생활문제에 민감하다”며 “결국 경제를 누가 살리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권들이 경제에 무지하고 이념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서민에게 피해를 줬다”며 “지역구를 다니면 이에 대한 분노가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유권자들이 원한 건 경제 문제 해결”이라며 “특화된 지역 니즈를 맞출 수 있는 프로 경제통이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경제 민생공약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발표한 소상공인‧서민 희망 공약 등이 좋았다”며 “약자들을 더욱 지원해서 격차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의원이 도전하는 중구성동을 현역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