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인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림과에 설치해 산불 신고접수 및 진화까지 업무를 총괄하며,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5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3명을 배치해 활동한다.
특히 시는 '산불드론감시단'으로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야간 산불 발생 시 열화상 탐지기능을 활용해 진화선 구축, 잔불정리, 뒷불감시 등으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전 직원을 7개 조로 편성하고 기상여건 및 산불경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 지휘 및 진화차량 12대 등 산불진화장비를 총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의 소중한 자산과 시민의 생명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산불의 주요 원인은 산림인접지역 내 소각행위에 의한 산불 및 등산객 등에 의한 실화인 만큼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