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56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계획을 발표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총 56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
취득·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724만4501주로 확인됐다. 이달 5일 매입을 시작하고 오는 8월6일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10원으로 결의했다. 총 배당액 규모는 220억원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딜러망 확대로 견고한 수익을 이어가겠다”며 “주주친화적 배당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가치 제고 결정을 호재로 판단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안정뿐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