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웡카’(감독 폴 킹)와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금주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선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전날 6만4988명의 선택을 받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48.7%, 누적 관객 수는 85만1717명이다.
2위인 ‘시민덕희’는 ‘웡카’의 절반 가량인 3만1508명이 관람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22.5%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2497명으로, 설 연휴 전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두 작품이 나란히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가운데 기타 작품은 크게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마땅한 경쟁작이 없어서다. 다만 오는 7일 설 연휴를 겨냥한 신작 4편이 동시 개봉하는 만큼 박스오피스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웡카’가 실시간 예매율에선 여전히 1위(22.5%)를 차지하고 있으나 7일 개봉작인 ‘데드맨’(감독 하준원)과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2, 3위에 이름 올리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이날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데드맨’ 14.6%, ‘도그데이즈’ 10.9%였다. 같은 날 개봉하는 나문희 김영옥 주연작 ‘소풍’은 9.2%로 5위, 매튜 본 감독 신작 ‘아가일’은 6%로 6위였다. 4위는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10%)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