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쿠웨이트과학진흥재단(KFAS), 쿠웨이트과학기술대학교(KCST)와 5일(현지시각)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ISTI는 KFAS와 데이터, 슈퍼컴퓨팅, 인공지능, 디지털전환 등 분야별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장단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데이터과학 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공동 연구개발 발굴 등을 추진한다.

또 KCST와는 과학기술 국가정책 및 연구개발 성과평가 관련 공동 연구사업 개발, 정보통신기술 분야 협업 프로젝트 및 연구 경험 공유를 위한 전문가 교류, 과학기술 분야 정보 교환 및 협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FAS는 1976년에 설립된 쿠웨이트 국왕 직속 기관으로, 과학기술 혁신 증진을 위해 과학교육, 인재육성 등 사업을 담당한다. KISTI와는 2022년 대전 본원에서 열린 쿠웨이트 고등학생 대상 데이터 교육으로 인연을 맺었다.

아울러 KCST는 사립대학으로 전자통신공학, 컴퓨터공학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동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사업과 교육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KISTI가 보유한 슈퍼컴퓨팅, 과학기술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등에 기반한 데이터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중동 기관과 교류를 위해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