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서울역에서 고향에 향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했다.
8일 귀성 인사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정희용 원내대변인, 김정식 청년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자필로 제작한 홍보물을 나눠주며 설 귀성 인사를 했다. 홍보물엔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염원이 담겨 있다.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동료시민과 함께’라고 적혀 있는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역 곳곳을 돌아다녔다.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총선 공약이 담긴 정책 홍보물도 함께 나눠줬다.
승강장에선 故 채 상병 특검법 통과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채 상병 특검법 통과’, ‘박정훈 대령 탄압 중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당 지도부는 현장이 혼잡해지자 다음 일정이 있는 노원구로 이동했다. 이들은 노원구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약 7만1000장의 연탄이 기부되고 그중 2000여장을 불우이웃에게 옮길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