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가 빅텐트 선언 후 첫 회동을 열고 빠른 시기에 지도부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개혁신당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공동대표·원탁 4인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원탁회의 4인(금태섭·김용남·김종민·이원욱)이 참석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날짜가 길지 않았는데 통합 협상을 타결해 줘 감사하다”며 “이준석 대표도 큰마음으로 통합이 이뤄지도록 도와주신 걸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첫 통합 소식에 많은 국민이 기대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빨리 지도부를 정식으로 가동해 이 시기에 필요한 일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통합은 이제 시작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상당히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 여기까지 왔다”며 “나머지 반을 채우는 것은 저희의 역량과 자세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동으로 나머지 반을 채우는 과정을 빨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새해 초 큰 선물을 안겨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