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인터넷의 발전으로 학문뿐만 아니라 실생활 여러 분야에서 개인정보 및 기업정보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블랙 해커’들의 사이버범죄 행위는 다각도로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일명 ‘정보보안전문가’들의 양성이 시급한 때라고 할 수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정보보안전문가로 취업할 수 있는 분야로는 인터넷 범죄를 예방하고 정보통신망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정보보안전문가, 모의해킹을 통해 내부 시스템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관리자에게 피드백하는 모의해킹전문가, 바이러스·악성코드 등 불법 소프트웨어 감염방지를 위한 백신프로그래머, 그 외 보안컨설턴트 등 미래에 더욱 유망한 직업들이 조명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버보안학과·정보보안학과·정보보호학과가 개설돼 있는 대학은 생각보다 많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기 위해 정보보안 관련학과를 알아보고 있지만 대학 진학에 있어 자신의 진로에 맞춰 진학하는데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광운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대학 부설 교육기관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정보보호학 전공을 알아보고 입학 상담을 받는 수험생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관계자는 “평균 2년~2년 반의 학업기간으로 광운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4년제 대졸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음으로써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유학 등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을 남들보다 빠르게 진행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내신·수능 성적 미반영, 면접전형을 통해 진학이 가능하기에 성적 때문에 고민 중인 수험생이라면 이곳이 하나의 차선책이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본교 재학생들과 동일한 학생증을 발급 받아 모든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에 개설돼 있는 전공으로 컴퓨터공학, 게임프로그래밍학, 사회복지학, 경영학, 호텔경영학, 관광경영학, 체육학 전공 등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2024학년도 신입학 입학 상담 및 원서접수가 진행 중이며 2023 제2회 고졸검정고시 합격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홈페이지 및 유웨이 어플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