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의 과학기술, 세종의 행정 기능, 청주의 바이오 반도체 산업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광역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전과 세종, 청주를 잇는 CTX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지하화하고 세종의 행정기능과 청주의 바이오·반도체 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주재한 민생토론회 열두 번째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장, 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 회장,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이사 등 대전·충청 소재 출연 연구원, 이공계 대학원생 및 기업인 등 국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