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2개 경선지역 발표…“미발표 지역 고심”

국민의힘, 22개 경선지역 발표…“미발표 지역 고심”

정영환 “공관위 의결한 세부 기준에 따라 후보자 결정”
장동혁 “면접 이후에 경쟁력 면에서 추가 공고 필요”

기사승인 2024-02-16 16:19:53
정영호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이 22개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다. 미발표 지역은 선거구 획정 문제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경선지역 발표 브리핑’을 통해 “총 9개 시도의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했다. 22개 선거구가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며 “공관위가 의결한 세부 기준에 따라 경선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공관위원장은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재논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남은 면접과 심사도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22개 경선 선거구는 서울 7곳, 인천 2곳, 경기 4곳, 충북 5곳, 경남 3곳, 제주 1곳이다. 서울 경선 선거구는 동대문구갑·성북구갑·성북구을·양천구갑·양천구을·금천구·강동구갑이다. 제주는 서귀포시만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다.

인천·경기는 남동구을·부평구갑·의정부시을·광명시갑·광주시을·여주시 양평군이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충북과 충남의 경선지역은 청주시 상당구,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군, 보령시 서천군, 아산시을, 홍성·예산군 등이다.

정 공관위원장은 ‘미발표 지역’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경선과 단수공천, 우선 추천, 재공고도 가능하다”며 “단수공천과 우선 추천을 먼저 하고 경선이 필요하면 경우에 따라 일요일에 한꺼번에 발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브리핑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미발표 지역을 더 지켜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내부적으로 단수공천과 경선이 정해져 있지만 선거구가 늘어나거나 줄어든 곳은 발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면접을 끝냈지만 경쟁력 면에서 추가 공모가 필요한 곳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컷오프 여부’에 관해 “단수공천과 경선 후보를 발표했는데 거기에 포함되지 않은 분은 컷오프로 봐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 공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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