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시행한다.

28일 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관련 이용자 주의 문구를 서비스에 삽입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 Cue:를 PC버전에 도입했다. 생성형 AI ‘클로바X’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선거와 관련된 정보는 작은 오류로도 피해가 발생하고 선거 참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그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클로바 X, Cue: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며 “선거 기간 동안 클로바 X와 Cue: 서비스 대화창 하단에 선거 관련하여 사용자 주의 안내 문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딥페이크를 통한 가짜뉴스 생성을 막기 위해 블로그, 카페 등에서 동영상 게시물을 작성할 때 딥페이크 관련 안내 문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검색창에도 ‘딥페이크 사이트’ 등을 검색할 시, “딥페이크 기술 접근, 활용함에 있어 공직선거법, 성폭력처벌법 등 법령에 위반되거나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라는 문구를 상단에 띄운다.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도 운영된다. 네이버 신고센터 메인 페이지에 해당 채널을 개설,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고 광련 방법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같은 개선안들은 ‘네이버 이용자 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의 검토를 거쳤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지난해 9월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출범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