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보류 지역구’ 공천 발표를 예고했다. 공천 발표 지역에는 대구·경북과 인천 계양갑이 포함됐다.
정 공관위원장은 29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0시에 발표가 있다. 몇 군데 단수공천과 경선을 결정했다”며 “우선추천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강서을·서초을·강남병’ 지역구에 대해서는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금 더 있어야 한다”며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잘 되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공관위원장은 대구·경북 일부 지역과 인천 계양갑 공천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거구 획정 발표가 나오면 바로 공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호남 추가공모’에 대해서는 “전날 면접을 진행했고 253군데 지역 후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면접하면서 호남민심이 반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 목표 의석수’에 대해서는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한 석씩 나왔으면 좋겠다”며 “민심을 받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의힘도) 지역구 의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략적으로 국민의힘에 의석을 밀어준다면 나중에 지역 발전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