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저커버그와 회동…삼성과 메타 첨단 반도체 협력 당부

尹대통령, 저커버그와 회동…삼성과 메타 첨단 반도체 협력 당부

기사승인 2024-02-29 13:50:01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접견후 첨단 반도체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와 메타의 협력을 희망했다.

윤 대통령은 저커버그 CEO에게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성태윤 정책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이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생태계 비전 및 한국 기업과 메타의 협력을 논의했다. 또 AI를 악용한 조작·선동을 막기 위한 메타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AI 기술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등의 분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AI 반도체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이에 필수적인 메모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타와 한국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고 “한미 양국에 공급망이 구축돼 있어 필요시 정부 차원에서 양국 기업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날 논의 과정에서 삼성은 파운드리(반도체 제조) 거대기업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삼성 등 첨단 반도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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