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데뷔골’ 가브리엘, 1라운드 MVP [K리그]

‘데뷔전 데뷔골’ 가브리엘, 1라운드 MVP [K리그]

K리그2 1라운드 MVP는 수원 뮬리치

기사승인 2024-03-05 15:22:07
가브리엘(광주)이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데뷔전을 펼친 광주 가브리엘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가브리엘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작렬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가브리엘은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서울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가브리엘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날 데뷔전을 펼친 가브리엘은 90분 내내 서울의 측면을 허무는 저돌적인 모습으로 인상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양 팀 경기는 K리그 대표 지략가로 불리는 이정효 감독과 김기동 감독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광주가 이희균, 가브리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승리 팀 광주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양 팀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라운드 MVP를 차지한 수원 뮬리치.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1라운드 MVP는 수원 뮬리치가 선정됐다. 

뮬리치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천안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16분 천안 윤재석 선제골에 이은 전반 37분 부천 최재영 동점골로 양 팀이 팽팽하게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37분 천안 이광진, 후반 종료 직전 천안 파울리뇨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천안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이날 양 팀은 총 슈팅만 36개를 터뜨리는 등 경기 내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K리그2 베스트 팀은 경남이다. 경남은 전반 13분 안산 이규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원기종이 전⋅후반 각각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R MVP, 베스트 팀⋅베스트 매치, 베스트11 

MVP: 가브리엘(광주)
베스트 팀: 광주
베스트 매치: 광주(2)-(0)서울

베스트11
FW: 구텍(대전), 이희균(광주)
MF: 이상헌(강원), 정호연(광주), 아타루(울산), 가브리엘(광주)
DF: 김진호(광주), 권경원(수원FC), 포포비치(광주), 설영우(울산)
GK: 안준수(수원FC)

하나은행 K리그2 2024 1R MVP, 베스트 팀⋅베스트 매치, 베스트11

MVP: 뮬리치(수원)
베스트 팀: 경남
베스트 매치: 부천(1)-(3)천안

베스트11
FW: 단레이(안양), 뮬리치(수원), 원기종(경남)
MF: 박민서(경남), 홍원진(충북청주), 이광진(천안), 파울리뇨(천안)
DF: 이한샘(충북청주), 오스마르(서울E), 김오규(서울E)
GK: 제종현(천안)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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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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