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가수 아이유 서울 공연 마지막 게스트로 낙점돼 무대에 올랐다.
박보검은 10일 서울 방이동 K스포돔에서 열린 아이유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와 노래 ‘봄 사랑 벚꽃 말고’와 ‘별 보러 가자’를 불렀다.
박보검과 아이유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만나 우정을 쌓은 사이다. 지난달 제주도에서 촬영이 끝나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박보검은 “아이유가 드라마를 촬영하며 월드투어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대단하고 멋지고 부지런한 친구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친구를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박보검을 “내 짱친(친한 친구)인 박보검과 짱친 유애나를 소개해주는 자리”라고 농담했다.
지난 2일 시작해 이날 4회차를 맺은 아이유 콘서트는 공연 내용뿐 아니라 화려한 게스트 명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첫날 공연에선 그룹 뉴진스가 축하 무대를 꾸몄고, 3일엔 그룹 라이즈가 무대에 올랐다. 9일엔 그룹 르세라핌이 공연장을 찾았다.
객석에서도 유명 인사들이 자주 목격됐다. 웹예능 ‘핑계고’에서 공연 초대를 받은 방송인 유재석과 양세찬을 비롯해 아이유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종석, 아이유 신곡 ‘쉬’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탕웨이 등이 공연장을 다녀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