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1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정기 선수등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마감 결과 K리그1은 489명, K리그2는 447명이 신청해 도합 936명의 선수가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는 등록 절차가 완료된 선수 934명과 등록 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까지 완료된 선수 2명을 합한 숫자다.
올해 등록 선수 수는 지난해 정기 등록 기간에 등록한 선수(925명)보다 11명 늘었다. 올해 등록한 936명 중 국내 선수는 834명, 외국인 선수는 102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의 각 구단별 평균 인원은 40.7명, K리그2 13개 구단 평균 인원은 34.3명이다. 전북이 4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등록했고, 충북청주가 29명으로 가장 적었다.
22세 이하(U22) 선수는 K리그1 169명, K리그2 111명, 합계 280명으로 전년 대비 3명 늘었다. K리그1은 대구가 25명, K리그2는 충남아산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는 K리그1 172명, K리그2 145명, 합계 317명으로 전년 대비 8명 줄었다. 자구단 유스 출신 선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수원으로, 전체 선수단 44명 중 19명이 수원 유스 시스템을 거쳤다.
준프로 계약을 통해 K리그를 뛰게 된 ‘고교생 K리거’는 김명준(포항), 양민혁(강원), 강민우(울산), 윤도영(대전), 고종현, 곽성훈, 김성주, 임현섭, 박승수(이상 수원), 장석훈(서울이랜드)으로 총 10명이다.
한편 시즌 중 추가 선수 등록 기간은 오는 6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5주간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