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김호철 감독이 IBK기업은행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팀을 한 시즌 더 이끌게 됐다.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은 19일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부임 이후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빠르게 안정화했다. 또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힘쓰며 팀 전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 감독은 짜임새있는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 강화 등 IBK만의 컬러를 정착시키며 7년만에 2023년 컵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 육성에 능통한 김호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 “김호철 감독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믿어준 만큼 IBK기업은행 배구단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