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호남홀대론’이 발생해 당내 갈등이 불거졌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0일 “제22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 했다”며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당직자들을 배려했다.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재배치로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이 13번에 포함됐다. ‘골프접대’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시우 후보의 자리에는 23순위였던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채워졌다.
아울러 ‘호남홀대론’에 반발해 공천을 포기한 주기환 전 광주광역시당의원장자리에는 26번인 서보성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자리했다. 22번이었던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5번으로 조정됐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