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어르신, 가족 위한 치매 관리 주치의 제도 도입할 것”

尹대통령 “어르신, 가족 위한 치매 관리 주치의 제도 도입할 것”

기사승인 2024-03-21 11:50:22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주재한 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진행했다. KTV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요양 시스템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해서는 ‘치매 관리 주치의’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주재한 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사와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하는 재택의료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현재 95개소에서 전국 250개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 때 약속한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간병이 꼭 필요한 요양병원 입원 어르신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니어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실 수 있는 경로당을 확대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배달 서비스 도입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어르신들과 원주시민, 노인복지관·요양시설 종사자, 재택의료 의료진 및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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