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축제 개막을 이틀 앞둔 22일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축제장에 벚나무들이 벚꽃이 피지 않아 앙상하다.
한 달 전만 해도 올봄 벚꽃이 지난 겨울 고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빨리 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2월 전국 평균 기온은 4.1도로 2월 기온으로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20도를 웃도는 날씨를 보이기도 했다. 3월 들어 꽃샘추위 등 온도가 급변하면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춰졌다. 기상청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적은 일조량을 원인으로 꼽았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