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9일 (수)
서울시, 플랫폼 노동자 보호 지침 만든다

서울시, 플랫폼 노동자 보호 지침 만든다

기사승인 2024-03-25 11:44:20
쿠키뉴스 자료사진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서울시가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해 앞장선다.

서울시는 웹툰작가․방송강사․배달라이더 등 산업 변화로 늘어나고 있는 새로운 고용형태 노동자를 위한 ‘비정형 노동자 권익보호지침’ 개발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노동관계법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정형 노동자 보호를 명문화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하반기 배포될 예정이다.

비정형 노동자는 주로 온라인 플랫폼 중개를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당 수수료 형태 수입을 얻는다. 그러나 노동을 제공함에도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장시간 노동, 휴일 미보장, 과다 책임소재, 미수금․지연지급 발생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보호를 받지 못해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비정형 노동자는 불공정 계약이나 노동권리 침해에 노출되어 있어 보호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맞춤형 권익보호지침 마련을 시작으로 공정한 계약 및 노동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유민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국힘, 한덕수‧이정현 호남 출신 대선 후보 필요성 대두…“다양성 보여줄 수 있어”

국민의힘 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등 호남 출신 대선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내에선 국민의힘의 다양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일각에선 호남 출신 대선 후보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한 대행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대선 출마론이 제기됐지만 가능성 자체를 아예 일축하는 상황이다.실제로 8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서울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