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9일 이사회서 ELS 자율배상안 논의키로

신한은행, 29일 이사회서 ELS 자율배상안 논의키로

기사승인 2024-03-25 16:07:25
신한은행. 쿠키뉴스 자료사진

신한은행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25일 신한은행 측은 “2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자율배상안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시이사회가 열리는 정확한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 간담회를 열어 현안을 공유한 바 있다.

신한은행의 홍콩H지수 ELS 판매잔액은 2조3700억원으로, KB국민은행(9조1972억원) 다음으로 크다.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은 잇따라 자율배상안 논의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번주부터 4월 만기가 돌아오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별접촉한 뒤, 이르면 내달 손실 배상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NH농협은행·SC제일은행은 28일 이사회에서 홍콩ELS 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이번 주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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