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과 경북 산지 등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2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20㎜, 충청권·대구·경북 5~30㎜, 전라권 10~30㎜다. 같은 기간 강원 영동 중·남부, 부산·울산·경남, 제주도는 10∼40㎜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5∼20㎜, 울릉도·독도에는 5∼10㎜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산지에는 전날부터 이틀간 눈이 내리겠다. 5~15㎝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다만 많은 곳은 20㎝ 이상 눈이 내리겠다. 많은 눈이 예보된 강원 산지 등에서는 교통안전과 시설물 피해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3도, 춘천 14도, 강릉 8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세종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울산 10도, 창원 11도, 제주 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0.5∼3.5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당부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