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2일 (월)
김성남 北 국제부장, 베트남 도착해 회담 진행…“대미·대적 투쟁 노선과 정책”

김성남 北 국제부장, 베트남 도착해 회담 진행…“대미·대적 투쟁 노선과 정책”

조선중앙통신, 북한 대표단 25일 하노이 도착
러시아에도 경제대표단 보내

기사승인 2024-03-27 08:41:39
김성남(오른쪽)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사진=연합뉴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김성남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이 베트남에 도착해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성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노동당 대표단이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21일 평양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다.

통신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베트남으로 이동한 김성남과 베트남공산당 중앙위 원회 비서국 비서이며 당 중앙위원회 대외부장인 레 호아이 쭝 동지 사이의 회담이 25일 하노이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 국제부장은 회담에서 “대미·대적 투쟁 노선과 정책”을 언급하고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정치적 유대를 확대 강화하며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고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지지 연대하여 쌍무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 세우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회담 이후 노동당 대표단은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마련한 환영연회에 초대됐다.

북한은 러시아에도 경제대표단을 보냈다.

통신은 “러시아에 가는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우리나라 정부경제대표단이 26일 평양을 출발했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대외경제성 부상 지경수 동지와 우리나라 주재 러시아 특명전권대사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동지가 전송했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이재명 출정식 “진보·보수 아닌 대한민국만 있을 뿐”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선대위 출정식에서 방탄복을 입고 연단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 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후보는 “내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