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업 경쟁력·비효율 혁신, 도약하는 농협”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업 경쟁력·비효율 혁신, 도약하는 농협”

기사승인 2024-03-28 16:33:26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한 단계 도약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만이 농협의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설명이다.

28일 강호동 회장은 이날 세종시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다는 새 비전과 임직원의 핵심가치를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앙회 중심 경영, 정체되고 있는 사업 경쟁력, 운영상 비효율을 혁신해 한 단계 도약하는 농협의 미래 모습”이라며 “이러한 노력만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농협의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농협의 본분은 농협법 1조에 나와있는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향상과 실익증진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같은 역할을 가장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게 지역농축협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농협중앙회와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는 농축협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며 “최근 이상기후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원예농가에게 선제적으로 재해자금 500억원을 무의자로 지원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임하면서 항상 현장과 함께하는 중앙회장이 되겠다고 전국 1111분의 조합장님께 약속한 바 있다”며 “항상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애로를 살피도록 하겠다. 여러 가지 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슬기롭게 12만 임직원들과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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